photoessay

모든것,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.

자유게시판 /사진이야기 /손님사진방 /풍경 /인물 /습작 /시화 /가족게시판 /가족사진방 /자료실 /방명록

시 화 (詩畵) - 음악과 사진의 만남

Category

무흔당 님의 글입니다.

2008-02-09 12:43:56, 조회 : 4,980, 추천 : 856

walking in the air

◇ 파일1 : 001.jpg (457.6 KB), 다운로드 : 19

잊혀지는 기쁨.

숨돌릴 틈도 없이 바쁜 사람들간의 관계에서

기억할 틈도 없이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에서

핫바지 방귀새듯 슬그머니 낙오자처럼 도망나와

이리저리 배회하다 몇 달 만에 그 자리에 빼꼼이 고개를 내밀곤

여전히 바쁜 그들의 일상에서 나는 잊혀져 있었더란 것이.

서운할 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포근할 줄이야.....

아쉬울 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마음 가벼울 줄이야.....

새삼 나이를 느끼는 어느 겨울날에
끝없이 공허하던 어떤 날의 아침을 기억하다.


	□ 전체 62 개 등록

□	번호	분류	제목	작성자	작성일	조회
	62	에세이	..	무흔당	2011/10/10	20

	61	에세이	....	무흔당	2011/02/21	32

	60	에세이	사랑과 행복의 아이콘 - D100사용기	무흔당	2008/03/15	6154

	59	에세이	누나 만나러 가는 길	무흔당	2009/06/07	5871

	58	에세이	아기새 '사랑이'를 가슴에 묻으며.... [2]	무흔당	2009/06/02	5479

	57	에세이	남해여행기 2009 [1]	무흔당	2009/05/09	5404

	56	에세이	사진으로 풀어보는 2008년 봄의 뒷담화 [3]	무흔당	2008/06/06	6227

	55	시화	당신의 축복	무흔당	2008/04/23	4964

		시화	walking in the air	무흔당	2008/02/09	4980

	53	시화	우린 지금 충분히 행복해	무흔당	2008/02/09	3768

	52	시화	initiation	무흔당	2008/02/09	2000

	51	시화	새벽의 비밀	무흔당	2008/02/09	3961

	50	시화	아름다운 시절	무흔당	2008/02/09	2367

	49	시화	꽃과 상념	무흔당	2007/10/16	1927

	48	시화	파도의 노래Ⅱ	무흔당	2007/10/16	1997

	47	시화	파도의 노래Ⅰ	무흔당	2007/10/16	2110

	46	시화	오늘	무흔당	2007/10/16	1942

	45	시화	물 속에서 살고싶어	무흔당	2007/10/16	2526

	44	시화	녹영소록Ⅲ(綠影小錄)	무흔당	2007/10/16	1881

	43	시화	회상(回想)	무흔당	2007/10/16	1956

1 [2][3][4]